황해노회 인천지역 주일학교 연합회 회장으로 첫 임역원 모임을 지난 2/10(수) 삼현가에서 가졌습니다.
지도 목사님을 비롯해서 모두 16분이 참석해 주셔서 첫 출발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해마다 6월 중에 실시하는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장소가 저의 임기 중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임 회장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강습회를 열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우리 호산나 교회는 400여 명 정도의 참석 교사들을 동시간에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청소년부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작년 강습회를 마치고 임역원 회의 때, 지도 목사님께서 내년엔 회장은 호산나인데 강습회는 어디서해야 되지? 그러시더군요. 순간 저의 얼굴이 빨개졌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팔복교회 이칠우 목사님의 협조로 팔복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였는데, 팔복교회에서는 갑자기 장소 사용에 대한 정식 공문서를 보내달라고 하네요. 당회에서 논의를 하겠답니다. 물론 절차상으로는 맞는 얘기지만, 아~ 그냥 우리교회에서 할 수만 있다면..., 우리 교회가 좀 더 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팔복교회, 동암교회, 보합교회, 세계로교회, 구월동교회, 인천중앙교회 정도의 규모만 되었더라면, 장소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고 장소 섭외를 고민하는 시간을 더 훌륭한 강사를 섭외하는데 쏟을 수 있을텐데...
어쨋든 좀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좀 더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너나 할 것 없이 헌신을 다하며 쏟아 부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예배당이 좁아 터져서 더 이상 성도님들을 수용 못할 만큼.... 물론 질적인 성장도 당연히 있어야겠지요.
주일학교 연합회 이야기만 계속하게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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